휴가를 Gurnee 위치한 Key Lime Cove로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개장했고 집에서 1시간 조금 안 되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작년에도 다녀왔는데 올해도 성주가 노래를 불러대서 2박 3일 빡시에 체력 훈련 하고 왔네요. 전에는 약 3시간 북쪽으로 올라가면 있는 칼라하리 리조트에 갔었는데 규모는 훨씬 작지만 우리 아이들이 놀기에는 충분히 크고 애들 찾기가 쉬워서 어린 아이들이 있다면 칼라하리보다 더 괜찮은거 같습니다.
칼라하리보다 작지만 그래도 있을 건 다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파도풀, 회전풀, 슬라이드, 아이들용 풀 등등 우리처럼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 몇일 놀기에 충분히 좋습니다
슬라이드 타러 올라가는 계단 중간쯤에서 찍은 사진이네요. 문성주군 중간에 보이는 놀이기구에서 죽돌이였다는... 거기서 Shawn과 Sunday를 만나 친구가 되고 이틀동안 그 녀석들과 신나게 놀았습니다.
기본적으로 호텔 투숙객들만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합니다. 칼라하리와는 다른점이네요. 아무래도 수영장 규모가 작다 보니 일반 수영장 이용객들까지 받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나 봅니다. 호텔 로비에서 아이스크림 빨고 있는 아줌마, 초딩, 꼴통...ㅡ.ㅡ;;
호텔 로비에서 방으로 가는 길목입니다. 여기저기에 투숙객들에게 특히 아이들에게 삥을 뜯기 위한 다양한 것들이 마련되어 있다지요... 우린 딱 한번을 제외하고 모든 유혹을 이겨냈다는...쿨럭
첫날 가자마자 바로 짐 풀고 수영 빡시게 한 후 방으로 복귀에서 영양보충 중인 문성주군... 빤스만 입고 있어 창피하다며 큰 얼굴로 온 몸을 가리는 신공을 발휘중...ㅡ.ㅡ;;
뭐 빤스'도' 입고 있는 문혜주양은 한결 여유있게 과자를 음미하고 있네요...^^
우리가 묵었던 방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입니다. 날은 무척 좋았습니다. 실내수영장이여서 별 상관은 없었지만...ㅡ.ㅡ;;
아이들은 방에서는 마음껏 Cartoon Network을 즐겼고 대장과 저는 커피를 즐겼네요... 작년에 바다네 가져다 준다며 옆에 보이는 렌즈와 커피메이커 사이에 보이는 커피를 졸방 달라고 했던 기억이...으흐흐
정작 바다네는 몇번 안 쓰고 저 기계를 리턴했습니다...^^
어딜가나 저와 함께하는 녀석들이네요... laptop, iphone, book... 다행이 인터넷은 공짜였고... 영화를 먼저 봐 버리고 책으로 읽고 있는 Dan Brown의 Angels and Demons.
역쉬 대장입니다... 어딜가나 우리에게 인공조미료가 듬뿍 들어서 졸방 맛난 음식을 사주는 법이 없습니다...ㅋㅋ
우리 성주는 놀러 가서도 꼭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일명 '눈운동'... 뭐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눈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매일 '눈운동'을 해야 합니다. 거의 9개월을 해 왔고 이제 한 3개월 정도만 하면 끝이 보이는거 같네요.
물놀이는 정말 많은 체력을 요구하지요... 문성주군 정말 열심히 놀고 열심히 자더군요... 물론 저 멀리 보이는 문혜주양도 마찮가지구요...^^
우리 문혜주양은 낮에도 2시간씩 푹 잤습니다. 성주는 어딘가에서 열심히 놀았구요...^^
문성주군 수영만 해도 힘들텐데 자기 몸뚱아리만한 튜브를 들고 정말 빡시게 오르락 내리락 하더군요...
혜주는 튜브를 타고 하염없이 뱅뱅 돌았습니다. 혜주가 앉은 부분은 밑이 막혀 있어서 혜주정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튜브위에서 놀 수 있게 되어있더군요....^^
아주 지갑을 탈탈 털려는지 호텔 내부에 쳐키치즈같이 동전 넣고 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가격이 훨씬 비싸더군요...좬장...
그래서 호텔 바로 앞에 있던 처키치즈로 가버렸다죠...^^ 문혜주양 요즘 처키치즈에 완전 뻑 갔죠....^^
문성주군도 저녁까지 완전 체력을 불살랐다는...으흐흐
수영장을 가게되면 돈을 들고 다니는게 불편했었는데 이곳은 전자팔찌를 채워주고 호텔을 들어갈때나 방에 들어갈때, 모든 호텔 내에 있는 식당, 가게 등등을 이용할 때, 전자팔찌로 계산이 가능합니다. 나중에 체크아웃하면서 정산을 하는 방식이죠...
이곳에서 아까 말했던 '삥'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뜯겼네요... "Rock Candy Stick" 하나씩 사줬네요...ㅡ.ㅡ;;
저리 좋아라 하는데 하나쯤은 빨게 해 줘야 왠지 부모의 도리를 한 듯한...쿨럭
그나저나 문성주군은 너무 심취한듯...ㅡ.ㅡ;;
2박 3일간 정말 빡시게 놀다 집으로 오는 길에 혜주가 "아끄림" 타령을 해서 잠시 Baskin Robbins 31에...
문성주군 2박 3일간 너무 흥분해서 응가를 스킵하더니만 아이스크림 값을 화장실 이용하면서 본전 뽑고 나오더군요... 화장실이 딸랑 하나여서 밖에서 문 졸방 두드리는데 여유있게 전혀 아무런 동요없이 자기 할 일을 집중하더라는...
아무튼 휴가 잘 다녀왔습니다. 우리 식구는 체력이 모두 바닥나서 눈 밑에 다크서클 한가득 달고서 집에 왔습니다...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