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 처음 와서 티비를 틀었더니 한미TV이라고 시카고 지역에 송출되는 한국방송이 나오더군요. 하지만 채널이 달랑 하나이고(이것도 감사할 일이지만... 한국 방송 나오는 지역이 별로 없죠...ㅠㅠ) 뉴스 빼고는 거의 두달전에 했던 방송들을 틀어주더군요...ㅠㅠ
그러나 우리에게 인터넷이 있기에 보고 싶은 것들은 거의 인터넷을 이용해서 봐 왔지만 실시간으로 봐야만 하는 스포츠 중계는 정말 어찌할 도리가 없더군요... 특히 박지성 선수의 경기를 꼭 봐야 했기에 이런저런 경로를 통해 나름대로 챙겨 봤었는데 끝내 '아프리카'가 해외이용자는 돈을 내고 보라는 지랄같은 얘길 하기에 좌절을...ㅡ.ㅡ;;
뭐 죽으란 법 없더군요.. 미국에 Sling Media란 회사에서 나온 Slingbox... 움하하 이넘의 저의 구세주였습니다. 벽돌 반장 크기의 저넘을 한국으로 보냈고 지금 동생집에 얌전히 앉아서 저에게 한국 방송을 실시간으로 쏴 주고 있습니다...크흑
저넘과 그냥 한국 집의 벽마다 있는 안테나선에 연결하고 또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라우터에 연결하고 셋업을 하면 인터넷 연결만 가능하다면 세계 어느 곳에 있던지 저 기계의 고유번호와 세팅값만 알면 동생집에서 볼 수 있는 모든 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뭐 요즘 거의 기본채널이 수십개 되더군요... 다른건 다 필요없고 MBC ESPN만 있어도.. 감동..ㅠㅠ

뭐 화질은 생각보다는 꽤 훌륭하고 인터넷이 빠르다면(방송을 보내는 한국쪽은 충분히 빠르지만 받는여기가 문제더군요...ㅠㅠ) 더 깨끗한 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린 거실 티비에 연결해서 보고 있는데 아주 만족해 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녹화가 안 되고 한국과의 시차가 있다는 것이지만 재방송을 해 주는 드라마넷 같은 채널이 24시간 방송을 하기에 여기 편한 시간에 보는게 가능하더군요...^^
해외에 계신 분들은 150불 정도 투자하셔서 사용하시는것도 괜찮을거 같네요... 우린 대만족입니다..^^
